2024.04.06 - [건강] - 생리통 심한 이유 심할 때 완화 자세 진통제에 대해 알아보기
평소 생리 시작 전에 불안, 우울, 예민 등의 감정기복이 심하거나 폭식, 불면증, 몸살 기운, 미열, 두통, 근육통, 피부 트러블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적 있으셨나요? 가임기 여성의 약 20 ~ 50%가 경험하는 생리전증후군은 흔한 질환이지만 약 5% 정도는 생리전증후군 보다 심한 '월경전 불쾌 장애'로 분류되는데 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고 해요.
특히 심리적, 정신적 증상이 심한 분들은 우울증이라고 여길 정도로 기분 변화가 심하고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매달 겪는다고 합니다. 다만 PMS 증상의 우울, 불안과 같은 기분장애는 생리 시작 후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리전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생리전증후군 PMS 불안 증상 원인 진단 관리 월경전 불쾌 장애 PMDD'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생리전증후군 PMS (Premenstual Syndrome) 이란?
월경전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하는 PMS는 월경이 시작하기 약 1주 전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신체적, 심리적 이상 증상으로 매우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합니다. 생리전증후군 기간은 대부분 생리 시작 1주일 이내에 서서히 자연스레 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불안, 과민반응, 예민, 감정기복 심함, 우울 등의 심리적 증상과 몸살 기운, 두통, 유방 통증, 요통, 근육통 등 신체적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가임기의 여성 약 20 ~ 50% 에게 생리전증후군이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매우 심할 경우 '월경전 불쾌 장애'라고 불리는데 이는 약 5% 여성에게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생리전증후군이 오래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 또는 약사의 진단에 따라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리전증후군 PMS 원인
생리전증후군 PMS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유력한 원인 6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호르몬 변화
월경 주기에 따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감소되는데 이로 인해 생리전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신경화학적 요인
세로토닌 수치가 낮은 경우 생리전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르토닌은 신경 제포 전달을 도와주는 물질로 감정, 기분 조절에 영향을 주는데 이 세로토닌 농도가 낮음에 따라 생리전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생리전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만성 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피로는 생리전증후군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불안, 감정기복, 우울 등의 심리적 증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과도한 카페인 알코올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
카페인과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는 생리전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 또한 PMS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중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감정기복, 정서 변화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6. 영양소 결핍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도 생리전증후군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마그네슘, 망간 등의 미네랄이나 비타민 E가 부족한 여성에게서 더욱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전증후군 PMS 증상
생리 시작 약 1주일 전부터 생리전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크게 심리적(정서적), 신체적 증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심리적 증상과 신체적 증상 각각 경험할 수도 있고 함께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생리적증후군의 증상 유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심리적(정서적) 증상
불안, 초조, 긴장, 예민, 혼돈, 슬픔, 짜증, 우울증, 무기력함,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감정기복 심함, 정서적 과민증, 신경질, 적개심, 분노, 조급함, 안절부절, 사회적 고립, 성욕의 변화, 압도당하는 느낌
2. 신체적 증상
두통, 피로감, 요통, 유방 팽창 및 통증, 가슴 통증, 미열, 약한 몸살, 손발 부종, 속 더부룩함, 관절통, 근육통, 체중 증가, 피부 트러블, 두근거림, 변비, 현기증, 식욕 변화, 홍조, 불면증, 메스꺼움, 구토, 손발 저림
월경전 불쾌 장애 PMDD 이란?
평소 생리전증후군 증상이 매우 심했던 분들이라면 월경전 불쾌 장애 (PMDD)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월경전 불쾌 장애는 생리전증후군 증상 중에서 심리적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달 월경 시작 전 우울증, 불안감, 긴장, 예민, 무기력함, 심한 감정기복 등 정신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다만 일반적인 우울증과 다르게 생리 시작 후 서서히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MSD 매뉴얼에 따르면 아래의 증상들 중에서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월경전 불쾌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 (예시 : 갑자기 슬프고 눈물이 남)
- 짜증이나 화가 많이 나거나 다른 사람과 다툼이 많음
- 우울감이나 절망감이 심하거나 자책이 심함
- 불안하고, 긴장하거나 초초한 느낌
-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관심이 감소함
- 집중력 저하 및 어려움
- 기운이 없거나 피곤함, 무기력함
- 식욕의 눈에 띄는 변화, 과잉반응, 특정 음식물에 대한 갈망
- 수면 문제(잠들기, 수면 유지 또는 잠을 너무 많이 자는 문제가 있음)
- 감정에 압도되거나 감정을 통제할 수 없음
- PMS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신체 증상(유방 압통 등)
이러한 증상은 12개월 기간 내에 나타난 증상이어야 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경우여야 합니다.
생리전증후군 완화 관리 방법
생리전증후군은 매달 월경 시작 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PMS 증상을 완벽하게 치료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개선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충분한 휴식, 수면,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지켜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충분한 휴식과 수면
건강한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입니다. 6 -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절한 운동
적절한 운동은 생리전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감, 불안감, 스트레스, 긴장감 등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유산소 운동, 산책, 조깅,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명상 등의 운동은 PMS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3.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완 운동, 명상, 취미, 여가활동 등은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4. 건강한 식습관 개선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재료 섭취 또한 생리전증후군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피해야 할 음식 : 카페인, 알코올,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 짜고 매운 음식, 탄산음료, 고지방 음식, 튀긴 음식 등
도움 되는 음식 : 과일, 야채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저지방 육류, 복합 탄수화물(빵, 파스타, 통곡물 등)
식재료만으로 PMS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보조제 복용을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영양제 복용 전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양 보조제 : 칼슘, 비타민 D, 비타민B, 비타민E, 마그네슘
5. 약물 치료
평소 증상의 강도가 심하거나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개선으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진찰을 통해 약물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성 진통제(NSAID) 복용
두통, 근육통, 유방 통증, 요통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성 진통제(NSAID)를 복용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탁센 레이디, 이지엔 6 프로, 부루펜 등이 있습니다. 만약 평소 위장장애가 있으시다면 타이레놀, 타이레놀 우먼스를 추천드립니다.
- 항우울제 복용
생리전증후군 심리적 증상 또는 월경전 불쾌 장애가 매우 심할 경우에는 시탈로프람, 플루옥세틴, 파록세틴 또는 세르트랄린과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방출 억제제(SSRI)라는 항우울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치료
경구 피임약을 통해 생리 기간, 주기를 조절하여 생리전증후군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생리 약 1주일 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감소로 인해 PMS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경구피임약 복용을 통해 이 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해 주어 생리전증후군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피임약 복용 시 꼭 전문의 또는 약사의 상담 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리전증후군 PMS 불안 증상 원인 진단 관리 월경전 불쾌 장애 PMDD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리전증후군 또는 월경전 불쾌 장애를 심하게 앓고 있는 분들은 우울증, 불안증을 겪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일상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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