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 안될 때 증상, 원인, 예방법, 대처법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하자
평소에 팔다리가 저리거나 붓기가 심해지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혈관을 통해 순환하면서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팔다리 저림, 붓기, 수족냉증, 근육경련 등 심할 경우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혈액순환장애가 더욱 생기기 쉽습니다. 우리 몸은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빨리 파악하고 이를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평소에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 주거나 혈액순환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는 것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혈액순환 안될때 증상과 원인, 예방법,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혈액순환 기능
혈액순환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동맥을 타고 전신으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며,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제거해 줍니다.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경우는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과정이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의 순환 흐름이 고르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혈액순환 안될때 증상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못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표적인 증상 9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손, 발, 팔, 다리 저림
혈액순환이 안될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충분한 혈액양이 팔과 다리에 도달하지 못해 발생하게 됩니다. 팔, 다리, 손, 발에 저린 감각과 동시에 따끔거리는 감각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 증상은 다른 질환에 의해서 나타날 수 도 있지만 손발 저림 증상과 부종(붓기)이 함께 동반된다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림 증상이 오래 유지되면 쥐가 나거나, 감각이 무뎌지기도 하며 심할 경우 마비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수족냉증
혈액은 심장에서부터 온몸으로 순환이 이루어집니다. 손, 발은 심장과 가장 멀리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될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빠르게 차가워집니다. 당뇨, 고혈합,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손발 저림과 수족냉증이 지속적으로 생기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손발부종
부종(붓기)은 오랫동안 한 자세로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장으로 무터 몸 전체에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특히 다리는 심장과 가장 멀리 위치하고 있어 혈액순환, 혈류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기 쉬우면서 중력으로 인해 체액이 쉽게 고이는 특징이 있어 부종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입니다. 다리, 종아리 관련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부종은 심부전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관절통, 근육 경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는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양의 혈액이 도달하지 못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관절이 뻣뻣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종아리 부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육 경련과 경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혈색 및 피부색 변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피부색이 창백해지거나 푸른빛으로 띄기도 합니다. 또한 모세혈관에서 혈액이 새는 경우 이 부위가 보랏빛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과 멀리 있는 손, 발, 코, 입술 등이 창백해지며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져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노폐물 정체로 인한 트러블 등의 피부 혈색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6. 두통, 어깨결림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체내의 노폐물 배출도 원활하지 못해 몸속에 '젖산'이라는 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되지 못해 두통,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발생되어질 수 있으며 지속될 경우, 만성 피로감과 무기력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7. 인지 기능 장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두뇌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충분하기 못해 뇌의 기능이 저하되어 집중력, 기억력 저하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사소한 건망증 정도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뇌경색, 뇌졸중 등의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중년 이후의 분들은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하여야 합니다.
8. 하지 정맥류
장시간 오래 서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쉬운 하지정맥류는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는 흐름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쉽게 말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 팔다리의 정맥류가 심장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리 통증과 부종,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지속될 경우 정맥이 늘어나면서 푸른색의 피부과 돌출된 혈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안 되는 이유
그렇다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운동부족
운동 부족일 경우,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근육량 부족, 비만, 원활하지 못한 노폐물 배출로 혈액의 흐름이 더뎌지게 됩니다. 운동은 혈관 움직임에 도움을 주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운동을 한 사람들이 혈색이 좋아지는 이유도 원활한 혈액순환의 영향입니다.
고혈압, 저혈압
고혈압과 저혈압 모두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일 경우, 혈관이 수요 할 수 있는 혈액량이 많아져서 혈액 순환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혈압일 경우, 혈관 내 혈액량이 줄어들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됩니다.
혈액의 점도가 높은 경우, 혈관이 좁아진 경우
혈액의 점도가 진해지거나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이유는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이 혈액 속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혈관 내막이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으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게 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게 되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비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혈관이 받는 압박이 높아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분들이 고지방의 음식을 많이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지방이 혈액 속에 쌓여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흡연
흡연은 동맥 혈관을 좁게 만들며 혈액의 점도 또한 진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담배 연기의 일산화탄소는 혈액 내에 헤모글로빈 대신 산소와 결합하여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는 혈관 내벽 손상, 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의 유발 위험을 높이고 노화속도도 가속시킵니다.
생활습관
평소 오랫동안 한 자세로 유지하거나 다리를 꼬아 앉는 습관, 쪼그려 앉는 습관, 꽉 끼는 옷 착용 등의 습관들은 정맥 압박의 요인이 되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음주, 스트레스 과다, 카페인 과다 섭취, 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활한 혈액순환 예방법 및 대처법
혈관건강은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 장애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독소가 높은 음식 피하기
당독소는 혈액 내에서 찌꺼기로 돌아다니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관건강을 저하시키는 큰 요인이 됩니다.
당분과 지방이 많은 음식에는 '당독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백질 분자와 포도당 분자가 비정상적으로 결합한 물질로 주로 고온(120℃ 이상)의 가공 음식 섭취를 통해 체내로 유입이 됩니다. 가공육류, 인스턴트, 튀김류 등 노릇하게 구워지고 튀겨진 음식에 당독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편에서 혈액순환 관련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혈액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혈액 내에 충분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금연
흡연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액 점도까지 높여 혈액순환장애의 주요 원인입니다. 평소 혈관 관련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혈관건강을 위해 꼭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
혈관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한 운동보다는 하루 20-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혈관의 운동성을 높이고 혈액량과 혈압도 정상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주면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 등 푸른 생선, 견과류, 혈액순환 영양제 등이 있습니다.
채소류 - 양파, 비트, 가지, 당근, 초록 채소(시금치,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배추과), 생강, 강황, 토마토, 마늘 등
과일류 - 블루베리, 아보카도, 오렌지 등
등 푸른 생선(오메가-3 지방산) - 고등어, 연어, 꽁치 등
견과류 - 호두, 땅콩, 잣, 캐슈너트, 아몬드 등
자세한 내용은 2편에서 혈액순환 관련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반신욕, 족욕, 마사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하지정맥류가 있으신 분들은 열에 의해 혈관이 더욱 확장될 수 있으므로 반신욕과 족욕을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혈액순환 안될 때 증상과 원인, 예방법,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혈액 순환은 우리 몸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 및 식습관으로 이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혈액순환 안될 때 증상이 반복적으로 자주 나타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셔서 관련 검사와 진찰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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