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마다 눈 가려움, 충혈, 이물감 등으로 인해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 또한 매년 봄철 가을철만 되면 눈 가려움과 붉어짐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특정한 시즌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곰팡이 포자 등이 알레르기 결막염의 주요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환절기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란?
우선 결막이란 눈꺼풀 안쪽 표면에서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막을 말합니다. 결막이 어떤 외부 요인으로부터 자극을 받으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눈 가려움, 충혈, 이물감, 눈물, 눈곱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안구 부음, 눈물샘이 부은 듯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특정 계절(봄, 가을)에만 나타나는 결막염을 말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원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발생되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특정 계절에 나타나기 때문에 유발 요인을 조금 좁혀서 볼 수 있습니다.
꽃가루
봄, 가을에는 꽃가루가 결막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쑥,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로 인해 결막염이 가장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공기가 건조해지고 차가워지면서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날리면서 퍼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물론,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기도 하죠.
황사, 미세먼지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의 먼지는 차량 배기가스, 공장 화학물질 배출 등의 대기 오염 물질로부터 발생됩니다. 오염된 여러 화학물질이 안구, 호흡기, 피부를 통해 체내로 침투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건조한 환경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눈이 건조해지면 자극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항원에 더욱 쉽게 반응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 포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난방을 사용량이 증가하죠. 실내공간의 온도와 습기가 높아지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환경이 되면 곰팡이 포자가 쉽게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환기가 어려운 욕실, 주방, 세탁실 등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
집먼지진드기 또한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알레르기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주의를 해주셔야 해요. 이불, 배게, 카펫, 소파, 패브릭 가구 등에서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실내 난방으로 인해 집먼지진드기가 증가하면서 알레르기 결막염 또는 피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컨디션이 나쁠 경우에는 알레르기 반응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쉽게 자극을 받아 결막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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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결막염 증상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은 양쪽 눈에 모두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쪽이 더 심하거나 또는 한쪽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눈 가려움
- 눈 화끈거림
- 눈 깜빡임 불편
- 눈 이물감
- 일시적 시야 흐림
- 충혈
- 눈물
- 눈곱
- 안구 표면 부음
- 눈꺼풀 부음
- 눈물샘 부음
가려움과 동시에 눈물처럼 묽은 분비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진물과 비슷하게 진득하고 실처럼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심하게 눈곱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 불편함을 가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병과 다르게 시력저하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다만, 결막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시력 흐림 및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알아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없어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없는 비전염성 안구 질환입니다. 하지만 유행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결막염의 증상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에 빠르게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검사와 전문가의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는 항히스타민 점안액, 스테로이드제 점안제, 비만 세포 안정제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저는 처방이 필요한 네오덱스와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시크린원이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네오덱스
스테로이드제의 '네오덱스'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안연고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로 결막염, 각막염 등 안구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항염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항생제는 2주 이상 사용하면 안됩니다. 1일 1회만 발라주시면 되는데 저는 주로 취침 전에 살짝 발라주고 잤습니다. 저는 결막염 증상이 심할 때 네오덱스 안연고를 넣어주면 이틀 정도면 거의 가라앉더라구요.
시크린원
올 연휴에 병원을 방문할 수 없어서 급하게 약국에서 구매했던 시크린원 안약입니다. 의사 처방전이 필요 없어서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항히스타민제 안약으로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결막염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결막염뿐만 아니라 다래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일 3-6회 정도 1-2방울씩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투여해보니 하루 정도면 결막염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어요. 안약 넣으면 살짝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답니다. 시크린 점안액 또한 장기간 사용은 피해주셔야하니 주의해주세요.
이 외에도 차가운 수건으로 눈 찜질이나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도 결막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에 가셔서 안약, 안연고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원인 증상 치료 안약 연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추워지고 건조해지는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는데 항상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진드기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 실내 환기, 면역력 개선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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