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뉴스에 보도되고 있어 더욱 걱정이죠. 식중독은 상한 음식물 섭취로 인하여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품 매개 질환입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일수록 세균과 바이러스 증식이 심해지기 때문에 주방 위생, 음식물 보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집단 식중독 종류 증상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식중독이란?
상한 음식물 또는 물을 섭취하면서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오염된 음식물의 세균, 바이러스의 독소에 의하여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식중독의 잠복기는 식후 2시간에서 며칠의 기간을 거쳐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 설사, 발열, 두통, 탈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주요 증상은 복통,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전신 증상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
복통 / 복부경련 : 식중독 원인균에 의해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심한 복통, 복부경련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설사 : 세균의 노폐물(독소)을 배출하기 위한 반응으로 묽은 변의 증상이 나타나며 빈도가 증가할 경우, 체내의 수분 부족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다만, 피가 섞인 혈변을 보는 경우에는 빠르게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구토 : 세균의 노폐물(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반응으로 위장 자극으로 인해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심할 경우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열
식중독 세균을 방어하기 위해 면역 반응으로 미열부터 38도 이상의 고열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근육통
개인마다 통증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전신 증상으로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
반복되는 설사, 구토, 복통으로 인해 식욕부진, 무기력함이 나타나면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탈수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인 설사,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탈수가 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입안 건조,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의 주요 원인은 위생 관리 부족과 상한 음식물 섭취입니다. 주방 위생이 나쁠 경우,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하지 않거나 음식물 보관 관리 미흡 등 다양한 불청결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세균, 바이러스에 의해 식중독이 발병됩니다.
대부분의 식중독 원인균은 60℃ 이상 또는 4℃ 이하의 환경에서 음식물을 보관할 경우 세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균마다 번식 속도의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35~36℃ 사이의 온도 환경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식중독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원인균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살모넬라균
저온(냉동) 상태 또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62∼65℃에서 30분 정도의 저온 살균에서도 충분시 세균이 사멸됩니다. 다만, 가열한 조리 음식일지라도 2차 오염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모넬라균 식중독은 여름철 6~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됩니다.
황색포도상구균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며 음식물 오염을 일으키면서 독소를 생성하는데 이 독소가 바로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냉장이 필요한 음식을 잘못 보관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10℃ 이하, 43℃ 이상에서는 장 독소를 거의 생산하지 않습니다. 10℃ 이하에 보관하고, 80℃ 이상에서 30분정도 가열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브리오균
바닷물 온도 15~20℃ 이상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며, 5℃ 이하의 저온 환경에서는 활동이 둔해집니다. 열에 약한 특성이 있어 60℃에서 15분, 100℃에서 가열할 경우 쉽게 사멸합니다. 대체로 어패류, 해산물류에서 나타나는 비브리오균은 여름철인 6~10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됩니다. 해산물에 있던 비브리오균은 조리도구를 통해 다른 음식으로 옮겨질 수 있어 2차 오염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웰치균
'집단 조리 식중독'이라 불리는 웰치균은 주로 집단 조리를 하는 급식 시설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원인균은 열에 강한 특성이 있어 100℃에서 4시간을 가열해도 생존합니다. 공기가 없는 환경에서 증식이 활발한 혐기성 균으로 대량의 식사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공기가 희박해질 때 웰치균이 급격하게 증식됩니다. 따라서 공기가 있는 환경 즉, 환기를 잘해주셔야 웰치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 물,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시킵니다. 낮은 기온에서 활발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잘 나타나지만 여름철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보통 굴과 같은 조개류에서 잘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는 조리과정에서 주변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열에 약한 특성이 있어 70℃ 상에서 약 5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치료
대부분의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시면서 휴식만 취해주어도 자연스레 회복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을 호전 및 예방하는 것이 요점으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름기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흡수가 빠른 이온음료,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살짝 섞어 물을 마셔주는 것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정맥주사(수액)를 통해 수분 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 이외의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지사제 : 설사, 묽은 변이 너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경우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 일부 세균성 식중독의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하기 위해 개인의 위생 관리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출 시, 화장실 이용 시, 식사전후, 음식 조리 시 등 반드시 손 씻기를 해주여야 합니다.
음식물 조리 시 충분한 가열
음식 조리 시 세균,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서는 식재료를 고온에 충분히 가열을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육류, 해산물류, 달걀, 조류는 완전히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에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어 끓여 먹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재료 및 조리 음식 보관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놔두지 말고 1~2시간 이내에 냉장, 냉동 보관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날것의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을 섞이지 않도록 각각 따로 보관해 주세요. 한 번 조리된 음식은 다시 먹을 경우에는 꼭 재가열 후 섭취하셔야 합니다.
주방 용품 위생 관리
주방 환경과 용품의 청결을 유지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한 조리 도구 및 식기는 사용 후 곧바로 세척 및 소독을 해주시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단 식중독 종류 증상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집단 식중독 사고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인 만큼 음식 조리, 보관에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세균 번식은 여름철에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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