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의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까지 미리 알고 대처하자
혹시 한쪽 두통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렵고 불편할 때가 있었나요?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통 중 하나가 바로 편두통입니다. 한쪽 머리가 쑤시고 지끈거리는 두통으로 금방 사라질 수도 있지만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강한 통증과 구토, 안구통증, 빛과 소리 회피 반응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통증, 빈도, 강도가 달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과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두통의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편두통이란
일반적으로 머리 한쪽에서 쑤신듯한 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이 바로 편두통입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흔히 겪을 수 있는 두통으로 국내 유병율만 16%가 넘는다고 해요. 보통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되며 여자가 남자보다 3배 정도 높은 유병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주기적인 두통과 통증의 강도가 심해 편두통 환자의 80% 정도가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해요.
아래에 나열된 증상들과 일치한다면 편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편두통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자놀이가 욱신거리며 두드리는 듯한 반복적인 두통이 느껴집니다.
아래의 대표적인 증상들이 바로 편두통 증상입니다.
- 오른쪽, 왼쪽 관자놀이 및 머리 한쪽에 욱신거리며 두드리는 듯한 반복적인 두통이 발생합니다.
- 통증이 일정 시간 길게 지속될수록 강도와 빈도가 높아집니다.
- 오른쪽, 왼쪽 눈 주변까지 통증이 느껴집니다.
- 심할 경우에는 구토, 속 울렁거림, 빛과 소리 공포증까지 함께 동반된 두통이 발생합니다.
-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두통의 증상은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개인마다 또는 편두통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전구기
두통이 발작하기 전에 기분이나 기력에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전구증상이라고 하는데 예민함, 불안감, 오한, 나태,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변비, 시야손실 등의 증상이 포함됩니다.
2. 조짐기
편두통 환자의 20% 정도는 1시간 미만 정도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시작 조짐이 대부분으로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반짝임, 빛나는 점, 아지랑이가 피는 듯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그 외에도 감각 장애(피부의 찌릿함), 언어 장애 등이 포합 됩니다.
3. 두통기
머리 한쪽이 욱신거리고 쑤시는 듯한 두통이 나타납니다.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으며 짧게는 수 분, 길게는 7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구토, 안구통, 빛과 소리에 대한 두려움 및 공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회복기
두통은 끝나고 해소되었지만 얼마동안 피로감, 기분 저하, 불안정감, 불면증, 수면과다, 무기력함 등으로 신체적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두통의 원인
편두통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한 요인을 정리해 보자면,
1. 뇌혈관의 수축과 확장
뇌를 지나가는 혈관이 박동성을 가지고 수축과 확장을 반복할 때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관 확장 시에는 뇌의 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통증을 유발하며, 수축 시에는 뇌 조직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가족력으로 나타나는 빈도가 높아 편두통 발생의 유력한 요인 중 하나로 추측되어지고 있습니다.
3. 여성의 호르몬 변화
월경 전후에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에 편두통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기, 임신, 피임약 등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일 수 있습니다.
4. 생활습관
- 스트레스
- 과로
- 잘못된 자세 :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
- 불규칙한 수면 : 과도한 수면 및 불면증
- 불규칙한 식습관 : 과식, 급하게 먹는 습관,
- 특정 음식 : 치즈, 초콜릿, 귤, 카페인, 알코올(적포도주)에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타이라민이 포함되어 있어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제품, 견과류, 소금, 코코넛, 토마토, 지방음식 등도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비만 : 체질량 지수(BMI)가 30이 넘는 경우 편두통 발생 확률이 35%가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관련 요인들이 뇌혈관의 수축, 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5. 외부 환경 요인
강한 소음, 번쩍이는 빛, 기상 변화, 특정 냄새 등 외부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편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편두통의 유발 요인은 굉장히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왼쪽 편두통과 오른쪽 편두통 무슨 차이일까?
혹시 오른쪽, 왼쪽 편두통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편두통 발생 시 양쪽 번갈아 두통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증상이나, 아직 정확한 차이점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오른쪽과 왼쪽 중 한쪽에서만 두통의 강도, 빈도, 지속시간이 크다면 또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빠르게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편두통의 치료
편두통 치료는 개개인의 두통의 강도, 발작 빈도, 지속 시간, 두통 이외의 동반되는 증상 등에 따라 다릅니다.
효과적인 편두통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예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1. 발작 완화 치료 요법
편두통이 발생 후 약물 복용으로 빠르게 두통과 동반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편두통 발작이 시작되면 곧바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참을수록 편두통이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동반되는 증상과 강도가 심해지는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입니다.
- 진통제 : 일반적인 진통제로 편두통 발작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복용은 약물 과용 두통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 트립탄제 : 편두통 발작에 사용되는 급성기 약물로, 수마트립탄(sumatriptan), 졸미트립탄(zolmitriptan), 나라트립탄(naratriptan)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비교적 낮게 나타나지만 일부 가슴 및 흉부 압박, 저림 등 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예방 치료 요법
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높고 지속시간을 긴 경우, 이를 완화시키고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입니다. 주로 베타 차단제, 항우울제, 안티세이저 약물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 완화 및 예방 방법
편두통은 약물 치료 이외에도 비약물 치료, 즉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 및 예방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편두통을 발생시키는 원인, 요인들을 줄이고 피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수면 및 식습관 조절, 가벼운 운동, 마사지, 반신욕 등의 방법들은 편두통의 발작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특히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조절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편두통이 발생하였을 경우, 어떻게 완화시켜야 할까요?
상황에 따라 강도나 빈도가 심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 약국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및 휴식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심할 경우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도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 및 산책, 호흡 운동, 실내 환기, 명상을 해주시는 것도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두통의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인의 흔한 질환인 만큼 쉽게 볼 수 있고 가볍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편두통 완화 및 예방법은 약물치료도 효과적이지만 근본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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